올해도 11월까지 수입된 화이트 와인의 물량은 4,574톤으로, 월 평균 415.9톤씩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화이트와인 성수기인 6월~8월의 평균 수입량은 395.3톤에 그쳤다. 이는 전체 평균치인 415.9톤 보다 5% 낮은 수입량이다. 맥주의 올해 실적과 비교해 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맥주 월평균 수입량은 14,121톤인데 반해, 6~8월 평균 수입량은 이보다 28.7% 높은 18,167톤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L&B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만 이벤트 성으로 마셨던 와인이 이제는 생활 속으로 들어와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하게 됐다” 며 “이에 따라 화이트와인의 경우도 여름이라고 더 사 마시기보다 계절 등에 상관없이 자신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즐기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으로는 모스카토 품종의 ‘미안더 화이트 모스카토’를 꼽을 수 있다. ‘유니 와인즈’의 대표 브랜드로, 서늘한 아침에 손으로 수확해 양조된 제품이다. 지난해 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평균 7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누리고 있다. G7을 이어 연평균 100만병 판매를 돌파하게 될 두 번째 와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루이 자도 샤블리’도 4만원대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L&B에서 지난 8월 들어온 900병이 2달만에 완판되어, 최근 추가로 1,500병 들여와 판매 중에 있다.
이에 대핸 신세계L&B관계자는 “특별한 날에만 이벤트 성으로 마셨던 와인이 이제는 생활 속으로 들어와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비하게 됐다” 며 “이에 따라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는 것으로 인식됐던 화이트 와인도 계절에 상관 없이 취향 및 TPO에 따라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킴 크로포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호주 와인 ‘린드만 65 샤르도네’ 는 와인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을 선정하는 ‘베스트 ! 이’(best buy)에 10차례 이상 선정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 내 샤르도네 와인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호주 화이트와인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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