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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몽구 회장, “내년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에 주력”

차.jpg▲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9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현대차‘제네시스 EQ900’신차 발표를 축하하며 박수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 시장 안착과 친환경 전용차, 멕시코 공장을 내년 3대 성장동력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정몽구 회장은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지역별 점검회의에서 주요해외 법인장들로부터 직접 판매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난해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719만대로 2014년 같은 기간 724만대보다 0.8% 줄었다. 12월 중 100만대 이상을 팔아야 작년 초 연간 판매목표(820만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정 회장은 “여러 경기 선행 지표들을 살펴볼 때 내년에도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며,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시키고 중국 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질적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까지 중국에서 고전했지만 11월에는 중국 진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만 195대를 팔았는데,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은 10만 5,560대로,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1.6%)의 네 배 이상, 미국 내 10위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과 미국, 유럽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로 회사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친환경차로 불황을 돌파하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올해 제네시스를 세계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초대형 세단 EQ900과 대형 세단인 3세대 제네시스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1월 친환경 전용차인 현대차 아이오닉을, 5월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소형 SUV니로를 출시해 북미와 중남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과 친환경 전용차의 성공적 출시, 멕시코 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해 근본적 변화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하반기(7∼11월)에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324만 6,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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