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성지의 의미
종교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종교학자 멀치아 엘리아데는 인류의 역사가 흘러온 세월 내내 종교는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인 체험들을 종합해서 담고 있다고 했다. 저서『성(聖)과 속(俗)』에서 거룩한 의미를 갖는 성과 세속적인 삶을 뜻하는 속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는 종교현상이라고 저술했다. 어떤 장소, 건물, 나무, 돌, 흙, 불 등 일반적인 사물이‘속’이라면 이런 것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순간 그것은‘성’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종교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종교학자 멀치아 엘리아데는 인류의 역사가 흘러온 세월 내내 종교는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인 체험들을 종합해서 담고 있다고 했다. 저서『성(聖)과 속(俗)』에서 거룩한 의미를 갖는 성과 세속적인 삶을 뜻하는 속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는 종교현상이라고 저술했다. 어떤 장소, 건물, 나무, 돌, 흙, 불 등 일반적인 사물이‘속’이라면 이런 것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순간 그것은‘성’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때로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신은 있는가? 라는 물음에 있다, 없다 혹은 아마도…라며 여러 가지 주장을 내놓는다. 기자가 잘 알고 있는 지인이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담을 들려줬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어느 날, 큰 산불이 나 무서운 기세로 타들어 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불길은 절터만 남기고 다른 쪽으로 번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우연이겠지 생각하며 무엇인가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도안사다. 당시 비만 오면 새는 자그마한 양옥기와 한 채와 임법당이 전부였다. 명산대찰의 기운이 서린 도안사는 오늘날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 되었다.
신은 있는가? 라는 물음에 있다, 없다 혹은 아마도…라며 여러 가지 주장을 내놓는다. 기자가 잘 알고 있는 지인이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담을 들려줬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어느 날, 큰 산불이 나 무서운 기세로 타들어 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불길은 절터만 남기고 다른 쪽으로 번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우연이겠지 생각하며 무엇인가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도안사다. 당시 비만 오면 새는 자그마한 양옥기와 한 채와 임법당이 전부였다. 명산대찰의 기운이 서린 도안사는 오늘날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 되었다.
성스런 의미 담긴 불과 흙 등 불가사의한 일들
선묵혜자 큰스님은 부처가 탄생한 네팔 룸비니에서 채화한‘평화의 불’을 네팔 대통령에게 직접 건네받았다. 평화의 불은 UN과 네팔이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세운 불로 평화를 상징한다. 1700년 전 신라시대 혜초 스님이 구법순례했듯 발자취를 따라 선묵혜자 큰스님은 평화의 불을 가슴에 품고 설산과 거친 사막, 서해를 건너며 때로는 고산증에 코피를 흘리면서 구법순례에 나섰다. 그리고 평화의 불을 한국으로 봉송해와 국가와 사회, 가정의 평화 그리고 남북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선묵혜자 큰스님은 부처가 탄생한 네팔 룸비니에서 채화한‘평화의 불’을 네팔 대통령에게 직접 건네받았다. 평화의 불은 UN과 네팔이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세운 불로 평화를 상징한다. 1700년 전 신라시대 혜초 스님이 구법순례했듯 발자취를 따라 선묵혜자 큰스님은 평화의 불을 가슴에 품고 설산과 거친 사막, 서해를 건너며 때로는 고산증에 코피를 흘리면서 구법순례에 나섰다. 그리고 평화의 불을 한국으로 봉송해와 국가와 사회, 가정의 평화 그리고 남북평화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공식 명칭‘선묵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이하 108산사순례기도회)’회원 4~5천 명은 스님과 함께 9년 동안 매달 한 곳씩 108곳을 무탈하게 순례하여 2015년 10월 20일 도안사에서 회향법회를 갖고 108곳 천년고찰의 성토암을 조성했다. 한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108곳 흙을 가져오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지만, 4~5천명이 긴 시간 기운을 모았다는 것과 무탈했다는 것, 그리고 흙을 모아서 한곳에 조성했다는 것은 범상치 않은 일이다.
깨달음의 길에서 엮어간‘선묵혜자108염주’
108산사순례기도회 핵심은 천년고찰의 이름이 새겨진‘선묵혜자108염주’다. 선묵혜자 스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한 알 한 알 지극정성으로 일일이 나눠줘 이름을‘선묵혜자108염주’라고 부른다. 9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랑곳하지 않고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발품을 팔고 다녀서 만들어진 염주는 보물이며 집안의 가보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108염주와 똑같은 것이 아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핵심은 천년고찰의 이름이 새겨진‘선묵혜자108염주’다. 선묵혜자 스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한 알 한 알 지극정성으로 일일이 나눠줘 이름을‘선묵혜자108염주’라고 부른다. 9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랑곳하지 않고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발품을 팔고 다녀서 만들어진 염주는 보물이며 집안의 가보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108염주와 똑같은 것이 아니다.
선묵혜자108염주를 갖지 못한 어떤 지인은 꼭 필요한 곳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5백만원을 드릴 테니 나에게 주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하자 옆에 있던 보살은“108염주를 만들어가면서 가정이 화목해지고 평화가 찾아오는 등 이제야 부처님의 말씀을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염주에 담긴 많은 이야깃거리를 어떻게 돈으로 한순간에 바꿀 수 있겠습니까!”라며 역정 내는 말투로 답변했다.
그 외 무지개가 맑은 대낮, 흐린 날 등 날씨에 상관없이 귀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한두 번도 아니고 60~70차례 떴다. 네팔 룸비니동산에 세계 최초로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기념비와 탄생불 석주를 세웠을 때, 평화의 불을 가져올 때, 순례지 그리고 108산사순례 9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도안사에서 회향법회 때 상서로운 무지개가 떠 1시간가량 하늘을 수놓았다. 무지개는 만들고 싶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 신기한 일들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53도량 순례길에서 성불하십시오
순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의 가르침에 따라 53선지식을 만나기 위해 구법의 길을 떠난 화엄경 순례가 있다. 선재동자는 한 분의 선지식을 만나 법문을 듣고 또 다른 선지식을 소개받아 먼 순례에 나섰다. 선지식은 불교인만이 아니라 보살, 비구, 브라만, 왕, 배 만드는 인부, 기녀, 소년과 소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 지혜를 배우고 진리를 탐구했다.
순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의 가르침에 따라 53선지식을 만나기 위해 구법의 길을 떠난 화엄경 순례가 있다. 선재동자는 한 분의 선지식을 만나 법문을 듣고 또 다른 선지식을 소개받아 먼 순례에 나섰다. 선지식은 불교인만이 아니라 보살, 비구, 브라만, 왕, 배 만드는 인부, 기녀, 소년과 소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 지혜를 배우고 진리를 탐구했다.
선묵혜자 큰스님에게 깨달음을 향한 첫걸음 순례의 참 의미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기도와 선행을 통해 잃어버린 자기의 마음을 찾기 위한 자아 성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라며 성불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53도량은 삼보사찰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를 비롯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4곳, 아미타불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미타도량 11곳, 중생의 병고를 구제하는 약사도량 7곳, 중생에게 지혜를 주는 문수도량 4곳, 중생의 서원을 실천하는 보현도량 1곳, 불법수호하며 중생제도하는 나한도량 4곳 등이다. 순례 가입문의 02) 900-0193~4 또는 www.108sansa.com 참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선묵혜자 스님의 행보
선묵혜자 스님은 14세 때 청담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삼각산 도선사에서 출가했으며 2001~2013년까지 12년간 도선사 주지를 역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불교환경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불교신문사 사장 역임, 주요 저서는『절에서 배우는 불교』,『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모르는 마음』등 다수가 있다.
선묵혜자 스님은 14세 때 청담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삼각산 도선사에서 출가했으며 2001~2013년까지 12년간 도선사 주지를 역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불교환경연대회의 공동대표,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사, 불교신문사 사장 역임, 주요 저서는『절에서 배우는 불교』,『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모르는 마음』등 다수가 있다.
스님의 어떤 원력이 많은 기적을 일으켰는지 그동안 MBC, KBS, SBS를 비롯하여 연합뉴스, 불교방송 및 중앙 일간지 조·중·동 외에 월간지, 주간지, 지방지 등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도되어 알만한 사람은 잘 알 것이다.
기자가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한 등산객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무심코 들렀다가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불국사 등 사찰의 의미가 담긴 성토암을 보았습니다. 몇십 년이 흘러 잊고 있었던 가족여행, 수학여행의 추억이 떠올랐어요. 못 가봤던 부처 탄생지의 숨결도 느끼고 이번 기회에 108곳 해당 사찰에도 다시 한 번 가봐야겠어요.”라며 노트에 필기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자식을 데려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종교가 있건 없건 신앙심이 모여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다른 사람의 종교를 존중하는 시선에서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