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의 가정식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각 나라 고유의 레시피와 재료로 세계 가정식을 재현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최근 간편식 ‘휘슬링쿡’을 출시했다. 벨기에식 치킨요리 ‘닭고기 크림스튜’, 영국식 치킨요리 ‘크림토마토 치킨커리’, 중국식 고기완자 ‘육즙가득 난자완스’, 프랑스식 돼지고기요리 ‘올리브 포크로제스튜’, 그리고 이탈리아식 닭볶음요리 ‘토마토 핫치킨스튜’ 등 선보이는 제품도 다양하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재료를 단시간 내에 조리해 열에 의한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 했다.또한 전자레인지 조리 시 가장 맛있는 온도가 되면 이 쿠킹밸브를 통해 소리가 난다는 것도 휘슬링쿡만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청정원은 ‘청정원 월드 테이블 소스’ 시리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 ‘에스닉소스 4종’, ‘월남쌈소스’, ‘피넛월남쌈소스’, ‘타이핫칠리소스’, ‘데리야끼소스를 내 놓기도 했다. 각 나라 고유의 원재료를 사용하고 정통 레시피 방식 그대로 만들어, 최대한 그 나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상 관계자는 “외식문화 발달로 다양한 나라의 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 나라의 원재료와 레시피를 따른 다양한 세계 가정식을 선보이게 됐다” 며 “앞으로도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세계 각 지역의 면요리를 제품화 해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태국식 쌀국수 ‘태국매콤쌀국수’는 홍고추 페이스트에 다진 마늘과 새콤한 초를 넣어 만든 스리라차 소스로 매콤한 국물 맛을 살렸다. 여기에 5가지 이상의 허브로 만든 풍미유와 함께 국물 맛을 시원하게 살려주는 말린 양파와 고추 건더기를 더해 태국 쌀국수의 풍부한 향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흥국에프엔비가 선보인 ‘맘스브런치 프리타타베이스’는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 그대로 주재료 달걀에 크림, 치즈, 버터 등을 더해 달걀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이 베이스에 각종 재료를 함께 넣어 오븐에 구우면, 이탈리아 가정에서 즐겨 먹는 프리타타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초고압 처리(HPP) 기술을 사용해 최대 45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정통 인도식 커리를 즉석 레토르트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토마토와 크림으로 만든 부드러운 치킨 커리인 ‘무르그 마크니’, 스파이시한 항신료로 만들어 매콤한 왕새우 바비큐 커리인 ‘징가 마살라’, 고소하고 부드러운 쇠고기 커리인 ‘비프 코르마’ 3종이다.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워 밥 또는 빵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인도식 난과 커리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난&치킨커리’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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