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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2016 프로야구 대장정 막 오르다

3월 8일 시범경기, 4월 1일 개막전

야구1.jpg▲ 지난해 경기도 수원 한국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의 새 둥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개장식이 열려 황창규 케이티 회장과 임직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구본능 KBO 총재 등이 개장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프로야구가 지난 시즌 KT위즈의 합류로 10개 구단 체제로 바뀌고 한해가 지났다. 2016년 프로야구가 3월 8일부터 90경기의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시범경기를 통해 새로운 룰을 테스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치러질 프로야구 정식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시즌의 이슈를 되짚어보고 올해 프로야구 경기의 변화된 점을 알아봤다.
10구단 체제
지난해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KT가 합류하면서 10개 구단 체제로 변했다. KT는 퓨처스리그를 거쳐 프로야구에 데뷔했지만, NC보다 신인들의 기량이 떨어지고 신생팀 특별지명과 FA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많은 우려를 낳았다. 개막 11연패로 연패의 늪에 빠진 듯했지만 어윈과 시스코가 방출되고 투수 저스틴 저마노와 타자 댄블랙이 대체선수로 합류한 KT는 시즌 후반기 들어 타격이 폭발했다. 늘어난 구단 수는 경기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모두 576 경기였던 예전에 비해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로 늘어나 야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삼성·넥센 새 구장 이전
삼성라이온즈과 넥센히어로즈가 홈구장을 옮긴다. 삼성의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2만 9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8각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장으로써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넥센히어로즈의 새 구장인 고척돔구장은 1만 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고척돔은 앞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한국과 쿠바의 경기를 통해 몇 가지 단점들이 지적됐다. 중앙 담장 2층에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22.4m 세로 7.68m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가로 35m에 세로 15m인 데 비해 너무 작다. 또 외야석의 일부 좌석이 좁고 길어 통행이 불편하고 가파른 3~4층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그렇지만 규모가 커진 구장만큼 관객의 증가는 기대해볼 만하다. 2014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챔피언스필드로 홈구장을 이전한 기아는 경기당 평균관중이 3천여명이 증가했던 것을 미루어보아 구장을 옮기는 두 팀과 늘어난 경기 수로 올해 프로야구 800만 관중시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야구2.jpg▲ 프로야구 막내팀인 KT 위즈의 김상현 선수가 지난해 9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사진:KT위즈 홈페이지).
 
단일화되는 공인구
지난해 구단별로 다른 5종류의 공인구를 사용했다. 그래서 특징에 따라 다른 경기결과가 나왔고 특정 공인구가 규정을 벗어난 반발력으로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올해부터 KBO는 지난해 8월 입찰을 거쳐 ㈜스카이라인사의 AAK-100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은 2017 시즌까지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을 포함한 모든 1군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퓨처스 리그 공인구는 아이엘비(ILB)사의 IA-100으로 결정됐다.
홈 충돌방지 신설, 심판 합의판정 확대
KBO규직위원회는 공식규칙에 홈플레이트 충돌조항을 신설했다. 주자에 대해 포수(혹은 홈을 수비하는 다른 선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홈을 향한 자신의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고, 혹은 피할 수 있는 충돌을 시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다. 또 심판합의판정을 위한 비디오 판독 장비도 대폭 보강한다. 그간 TV중계화면의 리플레이에 의존했다면 KBO 자체적으로 영상분석장치를 도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 시즌 후반기부터 도입되어 심판 합의판정 판독센터(가칭)가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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