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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Baby Gourmet’ 한국시장 진출, 프리미엄 이유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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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빴던 60년대, 엄마의 입에서 잘게 쪼개진 밥알이 이유식이었을 만큼 그때 당시에는 이유식 개념조차 없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교육수준이 높아진 엄마들은 영양성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또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80년대 후반 이후 제조이유식은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맞벌이 비율은 40% 이상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부모 대신 양육하는 가정이 많아 ‘할매·할배 육아시대’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유식 시장은 유기농 곡물을 원료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소비자 요구(Needs)가 증가함에 외국 프리미엄 이유식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상륙하면서 ‘베이비고메(Baby Gourmet)’가 한국시장에 드디어 출시됐다. 베이비고메는 공룡 브랜드인 ‘거버(Gerber)’를 누르고 캐나다 이유식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획일적인 월령 대신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춘 ‘베이비고메’ 상품 38종과 모든 연령대의 영양을 맞춘 간식용 스낵 ‘키즈슬래머즈(Kids Slammers)’ 6종 등으로 구성됐다. 선별된 유기농 자연재료를 첨가물 없이 특수공법으로 가공해 영양성분과 식감, 맛을 그대로 살리고 설탕과 소금까지도 사용하지 않았다.

베이비고메는 자녀에게 먹이려고 산 이유식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후 스스로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회사의 창업스토리가 탄생했다. 베이비고메 제니퍼 칼슨(Jennifer Carlson) 창립자는 “내 아이들이 최고의 음식을 누리고 가족이 먹거리에 관해 안심할 수 있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제품보다 훨씬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몇 년 동안 그녀의 아이를 대상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개발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서브 브랜드 키즈슬래머즈를 2015년에 런칭해 현재 베이비고메와 함께 2개의 이유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정식수입업체인 (주)본디엔씨 김소영 대표는 “조카가 입맛이 까다롭고 편식이 심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외국에 있는 친구가 우연히 베이비고메를 추천해줬고 조카가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아이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건강 이유식을 먹었으면 하는 바람에 수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비고메와 키즈슬래머는 파우치형식의 포장을 채택해 섭취와 휴대의 편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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