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제일반

IEA·골드만삭스, 국제유가 바닥 지나 2분기 45달러까지 상승 예상

원유생산량 감소 및 저유가 장기화 영향

5.jpg
 

지난달 11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유가격 상승을 전망,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7%인 66센트 상승한 배럴당 3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단위로는 7.2%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인 36센트 오른 배럴당 40.41달러를 기록했다.

IEA는 저유가의 장기화와 그동안 경쟁적으로 원유를 공급과잉 해온 산유국들의 자제 노력으로 최근 원유가격 상승세의 배경이 됐다고 보고, 이미 원유가격이 최저가를 지나 반등할 것이라고 제기한 것이 투자심리를 불러일으켰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란의 원유공급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산유량 동결로 OPEC 전체산유량이 하루 평균 9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올해 원유 전체 1일 생산량이 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큰 폭인 평균 75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골드만삭스가 조만간 가격급락을 경고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유가가 2분기에는 25~45달러 선에서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가 바닥을 찍었지만, 현재 반등폭만큼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 원유 가격이 반등하기에는 아직 시장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브렌트유의 배럴당 평균가격은 45달러에서 39달러로 낮춰 잡았다. 은행은 미국 원유재고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앞으로 한동안 유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유가가 2분기에는 35달러 선을 기록하다가 3분기와 4분기에는 40달러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가와 달러 강세 덕분에 금값은 전날보다 1.1% 하락한 온스당 1,259.40달러를 기록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