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 허니버터칩이 제2공장을 증설해 생산물량이 2배로 늘어난다. 품귀현상에도 생산물량이 부족했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며 제과업계 사상 최고매출 도전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5월 10일(화) 허니버터칩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준공식에는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일본 가루비사 마츠모토 회장,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국회의원,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2공장은 기존 보다 2배 이상의 생산효율성을 갖춘 최신식 감자칩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현재까지도 24시간 풀가동 생산하는 1공장과 함께 2공장도 시험기간을 거쳐 조만간 풀가동 체제에 들어간다. 풀가동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1일 15,000박스에서 30,000박스로 늘어난다. 월 생산량도 7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2배 증가하게 된다.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매월 매출은 75억원 수준이다.제2공장 증설로 공급량이 2배로 늘어나도 매출을 자신하는 배경이다. 지금의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허니버터칩은 연간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장 증설로 단숨에 연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브랜드로 올라서게 된다. 제과업계에서는 1000억대 초반이 한계였다. 실제 지난해 1,000억원대 국내 과자브랜드는 5종에 불과하다. 시장이 세분화된데다 규모에 비해 다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탓이다.
반면 허니버터칩은 최단기간(3년)에 연매출 1000억 원대 돌파가 유력하다. 단맛을 더한 전체 감자칩 시장의 파이를 키운 것이 원동력이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출시 1년만에 전통의 제과 브랜드 반열에 오른 허니버터칩이 제2공장 증설로 3년만에 제과시장 1위 등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 시장 수요를 우선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건이 된다면 해외 수출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