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전세난에 이어 업무용 건물의 임대료난까지 겹치면서 수도권으로의 사무실 이전과 더불어 서울시내의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서울 동남권에 강남과 분당·판교를 잇는 미래형 첨단 친환경 업무단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입지여건이 뛰어나지만, 도시계획상 개발제한 등으로 개발이 묶이면서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낙후지역이었다. 이를 대신해 구로와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IT와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센터가 한때 주목을 받았지만, 정부·지자체의 무관심과 소규모 다기업 위주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성장동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사이 2000년대 초반 테헤란로가 비싼 임대료 등으로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면서 벤처기업들이 서울 동남권으로 몰려들어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한 벤처특구인 문정비즈밸리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도로를 따라 8개의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문정비즈밸리는 테헤란밸리를 능가하는 최첨단 지식산업센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정 비즈밸리 업무단지는 현재 7개의 대형 지식산업센터 모두 분양됐거나 분양중이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최첨단 지식산업센터, 문정비즈밸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와 뛰어난 입지여건
서울 가락시장과 KTX 수서역(예정), 가든파이브, 위례신도시를 끼고 있는 문정비즈밸리는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과 접근성이 좋아 서울시청, 강남 테헤란로, 잠실역, 제2롯데월드, 송파구청 등의 서울지역 주요거점과 성남시청, 분당, 판교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여기에 기존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착공예정중인 위례신사선과 KTX 수서역까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목포가 2시간대로 가까워지는 등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된다. 과거 불편한 교통여건과 군부대시설 등으로 인해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던 지역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주변 개발호재 역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으며 문정비즈밸리의 가치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현재 문정동과 그 주변지역은 모두 8개의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대 개발호재로는 잠실역 사거리에 123층(555m) 규모의 제2 롯데월드가 꼽힌다. 이곳에는 백화점, 호텔(7성급), 레지던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락시장은 판매동, 업무지원동, 편의시설동 등을 짓는 1단계 현대화 사업과 수산동, 청과시장동, 축산동, 집배송센터를 짓는 2, 3단계 현대화 사업이 2018년까지 진행된다. 문정동 북쪽으로는 문정동 법조타운과 업무단지가 조성된다. 법조타운에는 동부지방검찰청과 동부지방법원, 서울경찰청 기동대, 성동구치소 보 호관찰소 등이 내년 말까지 신청사로 이전한다. 법조 타운 바로 옆에는 가든파이브가 있다. 이곳에는 현재 CGV, NC백화점, 킴스클럽,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송파 파크하비오 내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관광호텔, 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변 오피스텔 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문정지구 남쪽으로는 동남권유통단지가 조성되며 동쪽으로는 위례신도시가 가깝다.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약 10만명의 배후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지구 서쪽에서는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KTX 수서역이 개통되고, 그 주변은 복합역세권으로 개발된다. KTX 수서역 역세권은 철도 및 환승센터구역과 업무시설을 유치하는 역세권 업무·상업구역, 행복주택 1900가구와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될 역세권 주거생활구역으로 개발된다. 2021년에는 위례신도시 중앙역과 위례신사 경전철도 뚫릴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문정지구에는 법조타운역(예정)이 신설되고 강남과 강북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주변도로 건설도 활발하다. 우선 성남시 복정동에서 서울시 세곡동을 연결하는 탄천변 도로가 새로 개통될 예정이다.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인근에서 과천시 문원동으로 연결되는 제2양재대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2017년에 개통예정인 이 도로가 완공되면 문정비즈밸리 일대가 서울의 새로운 교통 요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 위례신도시 북쪽에서 하남 감일 보금자리지구 쪽으로 이어지는 지구 북측 도로 건설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문정비즈밸리의 관문이자 랜드마크,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
문정비즈밸리 업무단지에 들어서는 7개의 지식산업센터 중 6곳은 이미 대부분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1-2블록인 문정 SK V1 GL메트로시티도 약 90%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문정비즈밸리 업무단지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이곳이 차세대 비즈니스의 요충지로, 정부와 지자체의 개발계획에 포함된 미래의 잠재가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2010년 6블록인 현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3개월만에 계약률 50%를 넘긴데 이어 5개 블록의 지식산업센터도 대부분 분양을 마쳤다. 특히 2014년 7블록인 H 비즈니스파크와 1.1 블록인 테라타워Ⅱ가 분양 시작 3개월만에 절반이 마감되었으나, 1-2블록은 2015년 10월 한 달 동안 50% 이상의 분양률을 달성한 상황이다.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기간이 보통 2∼3년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같은 성공 배경에는 문정비즈밸리의 지리적 위치와 대형개발사업, 강남을 대체할 업무단지로서의 성공 가능성, 앞으로의 개발 잠재력, 대형 브랜드 입주 등을 꼽을 수 있다. 문정비즈밸리는 테헤란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비즈니스타운으로의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끄는 곳은 문정비즈밸리의 사실상 관문역할을 하는 1-2블록의 문정 SK V1 GL메트로시티다. GL메트로시티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데다 강남을 연결하는 송파대로 진입로 앞에 있어 문정비즈밸리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예정이어서 직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GL메트로시티는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라는 프리미엄으로 임대수익성이 좋고, 대로변 코너에 있어 입지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고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동선설계로 외부 유동인구를 상가고객으로 끌어들이는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또한, 문정비즈밸리 초입에 있어 유동인구가 상가로 바로 진입해 이용하기 편하다. 여기에 송파대로와 진입로가 교차하는 코너에 있어 상가건물이 눈에 잘 띄어 홍보효과가 크고 상가 이용객도 탁 트인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KTX 수서역, 위례 신사선 등 촘촘히 얽혀 있는 교통망 역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일종의 프리미엄인 셈이다. GL메트로시티가 문정비즈밸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이유 중 하나다. 문정비즈밸리 내 풍부한 배후수요와 주변수요도 GL메트로시티에 입주하게 될 상업시설이 누리는 특혜다. 여기에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도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SK V1’과 ‘GL메트로시티’의 명성을 잇는 랜드마크
SK건설이 짓는 지식산업센터 빌딩은 산업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며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허브다. SK건설의 축약된 첨단기술로 지어진 경기도 광명 SK테크노파크, 서울 강남 파로스타워, SK케미칼EcoLab(SK케미칼연구소) 역시 101가지 첨단기술로 지어져 친환경건축인증에서 사상 최고점수를, LEED(미국친환경건축물인증제)에서 최고등급(플래티넘)을 각각 받았다. 최신 건축공법, 첨단 기반시설, 유연성 있는 공간설계를 바탕으로 SK건설의 내공이 집약된 스마트한 비즈니스 시설이 바로 SK V1이다. SK V1은 오늘날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당산 SK V1 center는 원스톱 비즈니스 기반시설을 제공해 서울 서남부권 산업 네트워크를 이끌 중심시설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숲 SK V1 tower 역시 낙후된 서울 성수동 지역을 미래형 비즈니스 지역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문정 SK V1 GL메트로시티의 시행을 맡은 지엘은 서울 도심 속 주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탄탄한 기업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 새롭게 조성된 피맛길 개발 프로젝트다. 개량이나 철거가 아닌, 기존 시설 그대로 보존 하는 수복재개발 방식으로 개발된 피맛길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명소화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종로 그랑서울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며 건축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로 타워8도 지엘이 시행을 맡은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문정비즈밸리 문정 SK V1 GL메트로시티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약 90%의 분양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