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선양과 시안 박람회에 참석해 중국 동부, 서부의 새로운 내륙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제2회 한·섬서성 경제협력협의회에서 섬서성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주 장관은 한중 FTA 시대 양국간 경제협력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달 12일 ‘선양 한류상품박람회’에는 3천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한류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 찬열(엑소) 등 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석해 우리 기업들 제품 홍보에 이바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116개 우리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1,245건, 78백만 달러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5백만 달러 규모의 MOU도 14건 체결했다. 포스코대우는 중국판 ‘정글의 법칙’에 PPL 상품으로 등장한 ‘마다카스카르 진흙 원료 화장품’을 중국 ALOG그룹과 1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종합상사와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13일 실크로드 박람회에 참석해 중국의 일대일로와 우리나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간의 연계 비전을 참가국들과 공유하고, 전자적 통관무역시스템 도입 등 교역·투자 활성화, 교통·물류·에너지·디지털 분야의 연결성 제고, 역내 경제통합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주 장관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구상을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해 실크로드 국가간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실크로드 박람회의 한국관에는 이마트, 휴롬, 혜명, 웅진식품·농협, 동아에스티 등 100개사가 참여, 소비재기업관, 한국식품관, K-HIT관, 한류융합상품관 등을 구성, 현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