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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뷰티/건강/맛집

작년 10명 중 9명 국내여행 떠났다

평균 여행일수 9.34일·여행횟수 5.47회


이미지 36.jpg▲ 지난달 7일 부산 남구 오륙도에서 열린 ‘2016 해파랑길 770 걷기 축제’에 참가한 나들이객들이 해안길을 걷고 있다. 해파랑길은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에 이른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9명이 국내 여행을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결과, 지난해 만 15세 이상 국민 4300만명 중 국내여행을 한 사람은 3831만명으로 87.9%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86.3%보다 1.6%p 증가한 수치로, 2014년에 대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민 한 명당 약 5.47회의 국내여행을 했으며, 약 9.34일간 집을 떠나 여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통과 숙박, 음식비 등 국민 1인당 연간평균 약 58만 277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8.5%)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적 여유 부족’(20.1%)은 그 뒤를 이어, 여행을 결정하는 데 시간과 돈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건강상의 이유’(17.6%)와 ‘선호하는 목적지 및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3.3%)’ 등이 이유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여행지별 전반적 만족도(5점 만점)는 4.04점으로 전년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만족도 순위는 제주(4.30)와 전북(4.15), 강원(4.13), 부산(4.12) 및 광주(4.10)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3.96점으로 11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4.10점을 받아 5위로 올라섰다. 주요 방문지역은 경기와 서울, 충남, 경남, 강원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숙박여행은 경기와 강원, 충남, 경남, 전남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경기가 1위로 올라섰다. 당일여행 지역으로는 경기와 서울, 충남, 경북, 경남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5월 20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51차 국제학술대회 국민여행실태조사 등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1년 주기로 공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