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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 3연속 우승과 사상 2번째 전관왕 차지


이미지 43.jpg▲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손연재가 지난달 8일부터 사흘간 우스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과 종목별 4경기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에 오른 선수는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 이후 손연재가 처음이다. 앞서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600점을 기록하며 2위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진 볼 경기에서도 18.600점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크게 앞질렀다. 곤봉은 18.55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본까지도 18.700점을 획득해 전관왕을 완성했다. 후프와 볼에서 기록한 점수는 손연재의 개인 최고점이다. 9일 개인종합에서도 곤봉 18.600점을 얻어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종목별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4개 종목 합계 73.750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2013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개인종합 금메달을 석권하며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3연속 우승은 손연재가 유일하다. 올림픽에서는 개인종합 점수로 메달색이 결정된다. 종목별 순위는 가리지 않기 때문에 실수 없이 전 종목을 고르게 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4개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게다가 ‘고득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초 체력을 키우고 연기에 숙련도와 안정감을 더한 결과다. 여기에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로 자신감까지 완벽히 충전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손연재는 훈련지인 러시아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올림픽 준비를 위해서다. 이제 손연재의 시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