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2만기업연구소의 ‘최근 2년간 국내 2000대 기 업 직원 평균 보수 분석’ 결과, 지난해 매출 1조원이 넘 는 대기업 직원 연봉은 6720만원이며, 중소기업 직원 보다 평균 2500여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봉상위 30 직원은 평균 6620만원, 하위 30% 는 283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상 위 30%가 6300만원, 하위 30%는 2700만원을 받아 3600만원 금액 격차가 났다. 대기업 직원 보수를 100 으로 보면, 중소기업 직원 연봉은 대기업의 62.6% 수 준으로, 2014년 61.8%보다 격차가 소폭 줄어들었지 만, 임금 양극화 현상은 크게 좁혀지지는 않았다. 연봉 대별로 구분해 보면, 4000만원대 평균보수를 준 기업 이 29.9%로 최다였고, 3000만원대가 27.5%로 많다. 이는 2014년 3000만원대가 31.4%, 4000만원대가28.3%인 것을 비교해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5000만 원대는 15.3%에서 16.1%로 높아졌다. 3000만원 미 만 보수기업 비율도 2014년 10.7%에서 2015년 8.1% 로 감소했다.
직원 최고 연봉회사는 다음카카오로 1인당 1억 3240 만이며, 업종별로는 석유업종 직원들이 평균 8500만 원대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도 7620만 원보다 920 만원(12%) 증가했다. SK에너지는 사업보고서상 2014 년 8850만원에서 지난해 1억 100만원으로 억대 연봉 을 받았으며, GS칼텍스(9980만원), 에쓰오일(9730만 원), SK인천석유화학(9000만원) 등도 높은 보수를 받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업도 직원 평균보수 가 5500만원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편에 속했다. 그중에서도 서울도시가스(9200만원), SKE&S(9100 만원) 등이 가장 평균연봉이 높았다. 화학업(5330만 원), 건설업(5320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직원 평균보수가 1억원 넘는 기업은 14곳으로 2014년 4곳 보다 3배 이상 많아졌다. 보구가 가장 높은 곳은 다음 카카오로 평균 1억 3240만원이었으며, 2위는 메지온 으로 1억 2930만원이었다. 초록뱀은 2014년 4320만 원에서 지난해 1억 990만원로, 1년새 연봉이 2.5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