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K-Culture 페스티벌 ‘KCON 2016 France’가 지난달 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렸다. ‘KCON 2016 France’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지에서 총 1만 3500명의 한류 팬들이 K팝, K뷰티, K푸드, K투어 등 다채로운 K-Culture를 체험했다. 특히,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 공연에 나선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FT아일랜드, f(x), I.O.I 등 한류스타 6개팀은 환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류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작부터 전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을 연이어 부르는 ‘아리랑 연곡’을 처음으로 펼치며 유럽의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블락비를 시작으로 아이오아이, f(x), 방탄소년단, FT아일랜드, 샤이니까지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현장 팬들은 온몸으로 공연을 즐겼다. MC로 나선 슈퍼주니어 이특은 중간중간 프랑스어로 관객과 소통하며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고, 배우 진구와 한지민도 한류 팬들에게 인사해 큰 함성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CON 2016 France에 참여해 한류 콘텐츠, 우수문화상품, 한국관광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채로운 전시, 체험 이벤트와 공연을  선보였고,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K-Content존에서는 문화창조벤처단지 
와 한류기획단의 유망 프로젝트는 물론, 우수문화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LED 장미정원 과 VR영상 체험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 컨벤션 무 대에서도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애니메이션 상영회에는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3건의 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K-Tour존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등 세 가지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파리 시내 전역의 전광판, 지하철역사에 대대적인 한국 관광 광고를 실시하고, 서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행하는 등 높아진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