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올해 2분기 갤럭시S7 판매량은 16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갤럭시S7의 첫 출시 후 1분기 1000만대를 포함해 260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데다 프리미엄 시장마저 축소돼 이전과 같은 판매고를 올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 이익률을 높여 시장상황을 극복했다. 갤럭시S7엣지의 판매비율을 55% 가까이 높이는 동시에 부품 원가를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경쟁제품이 부진했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갤럭시A·J 등 중저가 스마트폰 구성을 간소화해 판매호조도 더해졌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아이폰7 출시가 예상돼 상반기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률 개선을 지속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월말 확정 실적을 발표하기 전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잠정실적에서는 매출액과 영업 이익만 공개하고 부문별 실적은 확정 실적과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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