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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네이버 라인, 뉴욕·도쿄 ‘상장 대박’...동남아시아 넘어 유럽·북미 지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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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이 뉴욕과 도쿄 동시 상장에서 대박을 이어갔다. 지난달 15일 도쿄증시에서 상장한 결과, 공모가 3300엔보다 48.5% 오른 4900엔에 거래를 시작해 43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214억엔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개중 후 주식은 오전 10시 35분에 첫 거래가 성사돼 한때 5천엔까지 올랐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공모가 32.84달러보다 27% 오른 41.5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기업공개 규모는 약 1조 5천억원으로, 올해 IT 기업의 IPO로는 최대 규모다. 라인은 뉴욕과 도쿄에서 3500만주를 팔았다. 올해 IT 기업의 IPO 저조 덕분에 이번 상장은 큰 관심을 받았다. 라인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 4개국에서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인도네시아에 집중 투자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라인의 월간 실이용자는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매출은 1207억엔으로 76억엔의 순손실을 냈다. 라인이 뉴욕증시 상장 2일째인 15일에는 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이날 춘천 네이버 인터넷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뉴욕, 도쿄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자신감 있는 어조로 글로벌 상장 의미를 설명했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이나 북미지역에도 도전해 계획이다. 이 의장은 “일본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더 늘어날 수 있고 태국, 인도네시아 역시 잠재성이 있다.”며, “유럽, 미국 등 시장을 확장하고 싶은 곳에는 새로운 기술, 서비스에 과감히 투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업 5년만에 대박을 터뜨린 라인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시장을 확대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터넷시장은 좋은 서비스가 나오면 사용자들이 한순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번 상장으로 벌어들인 1조 5천억원 중 3839억원을 기업 인수·합병에 사용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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