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기업은 105년의 우리은행으로, 1911년 조선 상업은행 시절 법인 등록번호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법인번호가 남아 있지 않은 전신 대한천일은행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17년이 된다. 그 다음으로 메리츠화재는 94년으로, 1922년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 후 동양화재해상보험을 거쳐 200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어 유한양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CJ대한통운, 두산이 80년 이상의 업력을 과시했다. 70년 이상 기업으로는 대림산업, 기아차, 고려제강,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대원강업이다. 60년 이상 된 기업은 한화, LG상사, 하이트진로, 신세계다. 20년 이상 40년 미만으로 현대모비스, 삼성엔지니어링·이랜드리테일, KT,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139곳(36.8%)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년 이상 60년 미만은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GS칼텍스, 삼성생명 등 127곳(33.6%)이었다.
설립 20년 이상 기업은 전체의 82%를 차지했고, 40년 이상 기업도 45%를 차지했다. 1년 이상 20년 미만의 기업으로는 LG유플러스, 엔씨소프트, 네이버·홈플러스·CJ CGV, 현대백화점·지오영 등 68곳(18%)이다. 가장 업력이 짧은 곳은 5년인 동두천 드림파워였고, 노무라금융투자·에이치원글로벌, 한국스티롤루션 등도 10년 미만이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63.3년으로 업력이 가장 많았고 은행(61.3세), 보험(45.6세), 식음료·철강(각 44.4세), 건설·증권(각 41세) 순이었다. 생활용품도 38.1년으로 평균보다 높았고, 여신금융은 25.1년으로 가장 적었으며, 서비스, 통신, 에너지, 유통 등도 20년으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의 고용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이는 업종 내 두 번째로 높고, 기업 전체로도 4위를 차지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과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은 1위보다 1.5점 낮은 63점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ROE 평가에서 평균보다 7.5점 높은 18점 을 기록했다. 박 사장도 ROE 평가에서 16.5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평가에서도 14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손경식 회장과 김철하 사장,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61.5점으로 공동 4 위를 차지했다. 이어 LS니꼬동제련 요시미 도시히코 대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SK텔레콤 장동현 사장·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10위권을 형성했다.
11~20위는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박한우 사장, 현대모비스 정몽구 대표,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 사장,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윤갑한 사장, 흥국생명보험 김주윤 대표, 한화 박재홍·김연철 대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 사장, 조용병 신한 은행장·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사장·대우증권 홍성국 사장 등이다. 매출액 5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호반건설주택 송종민 대표가 91점의 높은 점수 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이치원글로벌 박영주 대표와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러지스 미하엘 그룬트 대표가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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