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케아가 6월 28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들 서랍장의 판매중단을 포함한 리콜을 결정했지만, 북미지역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같은 제품을 계속 판매하면서 이미 구입한 고객에게 환불을 해주는 정책을 택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물론, 캐나다, 유럽, 이제는 중국에서도 리콜을 시작했다. 북미지역에서 6명의 어린이가 깔려 숨진 서랍장에 대해 환불만 하겠다던 방침을 바꿔 전면 리콜에 나선 것이다.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서랍장 3500만개를 리콜하면서 중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은 배제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그러자 신화통신이 앞장서서 비난했고, 소비자단체들도 들고 일어섰다. 결국 이케아는 보름만에 두 손을 들었다. 중국 정부는 이케아가 지난 17년 동안 판매한 문제의 서랍장 166만여개를 대상으로 리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한 해 판매량이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시장을 놓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리콜은 한국으로 확대되진 않고 있다. 이케아코리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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