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면서 닌텐도의 시가총액이 7일만에 20조원이 불어 거의 두 배가 됐다. 포켓몬 열풍은 한두 달은 거뜬히 이어질 전망이다. 포켓몬 고가 6일 출시되면서 닌텐도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6일 2조 372억엔에서 15일 3조 9356억엔으로 7일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포켓몬 고를 개발한 것은 고작 1년 된 나이앤틱이라는 개발사다. 일본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았고, 각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면 붐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켓몬 고의 성공비결이 신기술 AR가 아닌 포켓몬이라는 캐릭터와 이를 활용한 단순한 게임 콘텐츠다. 포켓몬 고에 적용된 AR기술은 이미 2009년부터 정부와 기업들이 120여억원을 들여 우리나라에서도 개발을 완료한 기술이지만, 신기술 개발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은 소홀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닌텐도는 세계적으로 대중화돼 있는 포켓몬이라는 캐릭터와 결합해 쉬운 게임을 만들어내면서 놀라운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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