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는 이날 약세장에 들어섰다. 아마존은 지난 7월 28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놀라운 성장 덕택에 2분기 매출이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시가총액 순위가 7위에서 4위로 올라서면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페이스북을 제쳤다.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7월 28일 2.16%, 29일 0.82%, 8월 1일 1.18% 뛰면서 768달러까지 치솟았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3476억 달러에서 3640억 달러로 164억 달러(18조원) 급증했다.
5대 IT기업은 애플을 제외하고는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4∼6월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와 27% 각각 감소했지만, 애초 전망치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애플의 주가는 7월 26일 실적발표 이후 27일 6.5%, 28일 1.4%, 8월 1일 1.8% 상승하면서 연간 수익률이 1.91%로 전환했다. 시가총액도 5714억 달러로 알파벳과 318억 달러 격차를 벌렸다. 2위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5396억 달러,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4409억 달러, 5위인 페이스북은 34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49억 달러을 기록했다. 페이스북도 전년동기대비 186% 폭증한 20억 5천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깜짝실적은 모바일광고 호조 덕분이다. 구글은 올해 글로벌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이 33.3%로 1위를, 페이스북은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이마케터는 추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사업성장으로 2분기 순이익이 3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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