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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문체부·출판진흥원, 강릉시에서 「2016 독서콘퍼런스」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9월 9일(금)~10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강릉시 시민문화공간에서 「2016 독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독서운동 및 독서진흥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독서·출판계 전문가 및 사서·도서관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2일 동안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기조강연으로, 우리 사회에서 독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신달자 시인이 강연한다. ‘함께하는 삶, 그리고 독서’라는 주제로, 우리 삶에 힘이 되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2세션에서는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세상’이란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과학이 빠르게 대중화 되어가는 이 시대에, 과학과 인문학과의 융합을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두고 토론해 본다.
 
발제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이종관 교수는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의 미래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할 때라고 말하며, 시장 자본의 축적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적 융합만으로는 사회의 양극화에 이를 뿐이며, “사회문화적 융화를 통해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제3세션에서는 ‘공간에 대한 생각 나눔’이란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독서동아리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위한 대안 공간 마련과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발제를 맡은 광진구립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독서동아리의 필요성과 서울의 독서동아리 실태 현황을 보고하며, 독서동아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공적 공간뿐 아니라 사적 공간까지 확대된 공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제4세션에서는 해외 주요국과 우리나라 독서문화진흥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국내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의 사례로 ‘책의 도시 군포’와 강원도 지역의 실태 현황을 들어본다. 종합토론인 제5세션에서는 앞서 이루어진 전체 세션의 내용을 정리하는 ‘독서콘퍼런스 100분 토론’이 진행된다. ‘책 읽는 대한민국,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앞서 세션에 참가했던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사회에 출판평론가 장은수, 토론패널에 이종관, 안찬수, 김은하, 김남연이 참여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기성 원장은 "우리나라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개최되는 문화의 도시, 강릉에서 '독서콘퍼런스'의 첫 막을 열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 뜻깊고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 독서콘퍼런스」의 참가신청은 사전에 마감되었으나, 9월 9일과 10일에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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