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4일~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청춘불패줄다리기,
꾸밈새콘테스트, 판놀이길놀이,
아이랑아리랑, 당신이아리랑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6일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이다.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판놀이길놀이(퍼레이드)의 하나로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줄다리기용 줄은 경북 영산에서 서울로
공수해 올라올 예정이다. 길이가 무려 90m나
되고, 무게도 30t에 이른다. 이 거대한 줄의 밀고 당기기, ‘밀당’에 참가할 ‘힘 좀 쓸 줄
아는 사람’ 2000명을 한창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청춘팀과 불패팀으로 나뉘어 드넓은 광화문광장에서
서로 줄을 밀고 당기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산줄다리기보존회
회원 60여명이 양 팀에 배치돼 줄다리기를 리드할 예정이어서 참가만으로도 우리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직접 체험해보는 흔치 않은 기회다.
줄다리기의 의미가 승패에 달려 있지는 않지만, 청춘팀과 불패팀이 팽팽한 승부를 벌인다면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놀이길놀이에선
340만원의 상금이 걸린 ‘꾸밈새 콘테스트’도 벌어진다. 참가자들은 의상(제작, 리폼,
한복, 코스프레), 탈, 가면, 페이스페인팅,
바디페인팅, 소도구, 장신구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자신을 개성있게 꾸민 후 판놀이길놀이에 참가하면 된다. 9월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전 참가 신청해도 되고, 현장에서
참가 신청해도 무방하다. 참가자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각각 1팀, 은상 3팀, 동상 10팀 등
총 35팀의 수상팀을 가려 시상한다.
아이랑아리랑(15~16일)과 당신이아리랑(14~16일)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랑아리랑 체험 프로그램은 박스아트,. 탈만들기, 아리랑오카리나교실, 아리랑우쿨렐레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당신이아리랑은 축제현장 열린무대에서 노래,
연주, 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리랑’을 뽐내면 참가자의 이름으로 1만원이 기부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모금액은 아직까지
학교가 없어 7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인도 오르차 로티아니의 마을 학교 설립에
쓸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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