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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뉴욕 맨해턴 대형 폭발사건 발생...털사·샬럿에서 경찰·흑인 갈등 다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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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첼시 지역에서 9·11 테러 15주년 일주일 뒤인 지난달 17일(현지시각) 토요일 밤에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도로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이 지역은 거주시설은 물론 주요 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토요일 밤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폭발사건 직후 뉴욕경찰 대테러반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폭발은 이날 저녁 8시 30분 맨해튼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 폭발 후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대부분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웨스트 27번가에서는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이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압력솥이 전선으로 휴대전화기와 연결돼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 직전 쓰레기 캔 폭발물이 터졌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으며, 폭발지점 부근의 통행이 금지됐다.

한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경찰이 총으로 흑인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달 20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밤 연속 갈등이 갈수록 격화됐다. 20일 흑인 경찰이 다른 흑인 남성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데 반발한 시위다. 샬럿 시는 21일 밤 시위 도중 총을 맞은 남성이 중상을 입고 생명유지장치를 달고 있고, 시민 2명과 경찰관 6명이 시위 도중 경상을 입었다. 시위는 애초 평화 시위였으나 시위 도중 상황이 격화됐다.

이때 경찰관 16명이 병원신세를 지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주 방위군과 고속도로 순찰대 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해당한 스콧이 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유족은 스콧이 아들을 기다리면서 책을 읽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오클라호마 털사에서도 16일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숨지면서 수백명이 경찰본부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샬럿과 털사에서 경찰 총격으로 잇따라 흑인이 숨져 흑인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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