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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창원시,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가을낭만콘서트’ 성료

127.jpg▲ 가을낭만콘서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창원 도심의 중심부인 의창구 용지동 일대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취하고,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젊음과 예술이 어우러져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가로수길’, 단풍이 물든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단풍거리’, 그리고 ‘용지(호수)공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가로수길은 용호로, 외동반림로, 용지로를 끼고 총 3.3㎞ 구간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도로 양쪽으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어 나무 630여 그루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지금은 초록 옷을 벗고 황금빛 가을 옷으로 갈아입으며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로수길 중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부터 창원남산교회까지의 길을 가장 많이 찾는다.

서울 신사동 카페거리 부럽지 않은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 그리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원 등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잠시 산책하기도 좋고, 커피 한 잔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문화예술의 향기는 이 길을 찾는 모든 이에게 주는 덤이다. 지난달 19일 경남도민의 집 입구 잔디공원에서 ‘가을 낭만콘서트’가 수많은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낭만 콘서트’는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나도! 복면가왕 프리콘서트’에 이어 신효범·박강성·소리새·둘다섯·유심초 등 한국 대표 낭만가객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는 광역시 승격 기원 소망등, 소망트리 리본달기, 창원광역시 오행시 이벤트, 국화꽃 향기와 함께 창원출신 문인거리 시화전, ‘제4회 용지 어울한마당축제’ 등이 마련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명사가 들려주는 자작시 낭송’코너에서 안상수 시장이 직접 쓴 자작시 ‘석양’을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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