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4.8℃
  • 맑음강릉 30.8℃
  • 맑음서울 25.3℃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9.8℃
  • 맑음울산 27.1℃
  • 맑음광주 27.6℃
  • 맑음부산 22.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6.2℃
  • 맑음강화 21.5℃
  • 맑음보은 26.4℃
  • 맑음금산 26.9℃
  • 맑음강진군 24.4℃
  • 맑음경주시 29.4℃
  • 맑음거제 23.6℃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교육/노동

알바몬, 사장님 63% “알바생 눈치 본 적 있어”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2,015명과 사장님 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의 67.1%가 ‘아르바이트 중 사장님의 눈치를 살핀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사장님 역시 63.0%가 ‘알바생의 눈치를 살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은 ‘알바생의 태도나 기분이 전체 매장과 사무실 분위기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응답은 무려 58.2%로 2위를 차지한 ‘알바생을 뽑기 힘들어서(20.3%)’에 비해 약 세 배 가량 높았다.
 
사장님의 눈치를 보는 순간을 살펴보면 ▲사장님의 기분과 분위기가 싸늘하고 좋지 않을 때가 73.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퇴근 시간이 임박하거나 지났는데도 보내줄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50.7%) ▲일을 그만둔다고 말하고 싶을 때(46.9%)도 눈치를 보게 되는 순간으로 꼽혔다. 그밖에 ▲손님이 깐깐하게 굴기 시작할 때(31.3%), ▲가게 매상이 좋지 않을 때, 가게에 파리 날릴 때(31.0%), ▲알아들을 수 없거나 까다로운 업무 지시가 내려올 때(29.0%), ▲지각, 조퇴 등 근태에 문제가 생겼을 때(27.8%), ▲사정상 휴가를 사용해야 할 때(24.5%) 등도 사장님의 눈치를 보게 되는 대표적인 순간들로 꼽혔다.
 
사장님이 알바생의 눈치를 살피는 순간 1위는 ▲알바생의 기분이나 컨디션이 안 좋아보일 때로 사장님들의 51.1%가 응답해다. 또 ▲어쩔 수 없이 야근, 휴일 근무를 부탁할 때(47.8%), ▲쉴 틈 없이 바쁜 등 알바생의 업무가 힘들어 보일 때(33.5%), ▲알바생이 그만 두고 싶어하는 기색이 보일 때(32.4%), ▲알바생을 혼내고 난 뒤에(19.2%) 등이 차례로 사장님이 알바생의 눈치를 살피는 순간 5위 안에 올랐다.
 
한편 가장 눈치가 많이 보이는 사장님(*복수응답)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서 수시로 기분을 살펴야 하는 사장님(65.1%)을 1위에 꼽았다. 2위는 ▲자꾸 말이 바뀌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혼동시키는 사장님(56.4%), 3위는 ▲꼬치꼬치 일일이 확인하는 완벽주의자 사장님(49.2%)이 꼽혔다. ▲강압적이고 권위적이어서 주눅들게 하는 사장님(41.8%)과 ▲사소한 실수도 오래오래 담아두는 뒤끝 사장님(25.3%)도 눈치 보이는 사장님 5위 권에 들었다.
 
반면 사장님들도 눈치가 많이 보이는 알바생들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이 꼽은 눈치 보이는 알바생 유형 1위에는 ▲그날의 기분과 감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는 알바생(47.8%)이 꼽혔다. 또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알바생(30.8%)이 ▲업무지시에 일일이 태클을 걸고 따져 묻는 알바생(24.2%)을 제치고 2위에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누구나 탐낼 만큼 일을 잘하고 능력 있는 알바생(23.1%), ▲도대체 속을 모르겠는 알바생(20.3%)이 사장님들로 하여금 눈치를 보게 만드는 알바생으로 꼽혔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