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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애플, 아이폰 결함에도 공식입장 없이 침묵아이폰6 배터리 발화 주장 제기

77.jpg▲ 애플이 아이폰 발화 주장에 공식입장 없이 침묵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노트7의 신속한 리콜과 대비돼 보인다.

아이폰의 배터리 발화 의혹이 잇따르는 가운데 애플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폰4과 이후 출시된 아이폰에서도 결함 등이 발생했지만, 공식 입장을 내놓거나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행태를 보이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20여일만에 공격적인 소비자 불만해소 정책을 펴는 것과는 대비돼 보인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아이폰6S 제품에서 이유 없이 전원이 꺼지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나 이동통신사를 통해 배터리 교체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불만을 키웠다. 특히 아이폰6S는 한국 홈페이지에도 영문으로 공지를 내보내 국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 때문에 배터리 리콜이 국내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국내에는 뒤늦게 알려졌다. 또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합쳐 5건의 발화 사고가 보도됐다. 그러나 애플은 공식적인 해명이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태도에 전 세계에서 수년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8명의 소비자가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발화사건이 벌어졌다. 아이폰6은 전원꺼짐 현상이 일어났고, 아이폰7도 첫 발화사건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해 갔지만, 이후 자세한 원인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애플은 배터리 문제가 안전과는 관련 없다고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하지만 소비자 불만의 대부분은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았을 때도 갑자기 기기가 꺼지는 문제에 관한 것이다. 배터리 수명 이슈는 중국소비자협회가 아이폰6와 아이폰6S와 관련해 제기한 바 있다. 애플은 자체 조사 후 이 문제가 소량의 아이폰6S에만 한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배터리 부품이 주변의 공기에 지나치게 오래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결함이 있는 제품이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애플은 작년 중국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특허소송에서 졌으며, 온라인 서비스는 현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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