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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 30만명 밑돌아..“올해 실업률 3.9%, 15년만에 최고치”

91.jpg▲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2일 ‘노동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해 내년 노동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점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승택 부원장은 내년 노동시장을 전망하면서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상반기 2.5%, 하반기 3.0%)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28만 4천명으로 올해보다 소폭 둔화하리라 예측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조경기하강 압력이 지속하면서 경제와 고용 모두 上低下高의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제조업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시장 대응수단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 주제 발표에서 “제4차 산업혁명은 이미 미래가 아닌 현재로 다가왔으며, 각 나라는 무한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은 자국의 전통적인 강점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로 확장·융합시켜나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우리도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3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 전망’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은 3.9%로 작년보다 높아지는 것은 물론,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고용률은 60.5%로 예상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0%로 작년보다 0.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에는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1∼10월 취업자 수는 2015년 동기대비 29만 6천명 증가했다. 이는 3만명 줄어든 것이다. 고용률은 0.1%포인트 높아진 60.4%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은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했다. 하지만 취업자가 1∼10월 평균 5만 800명 증가하고, 실업자도 동시에 4만 4천명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50대 취업자 증가 폭은 2015년 같은 기간 15만 1천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9만명에 그쳤다. 제조업 구조조정 여파로 상용직 임금근로자 증가 폭도 둔화했다. 반면에 자영업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에는 취업자 수 증가는 제한될 것이라고 한국노동연구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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