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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부패 속 佛 대선 이파전 양상, 극우주의 르펜 대표 VS 마크롱 전 장관


오는 4월에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에서 현재까지 여론조사 1위 후보는 극우주의를 표방하는 국민 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다. 이른바 트럼프와 비슷한 프랑스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르펜 대표의 첫 대선공약은 유럽연합 탈퇴였다. 집권 6개월 이내 프렉시트를 위한 국민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자 정책도 강경하다. 프랑스 이민자를 80% 감축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특별세를 물린다는 계획이다. 무상교육 제도도 프랑스 국민에게만 적용한다고 밝혔다. 르펜 대표는 현재 대선 출마 후보자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결선투표로 가면 39살의 젊은 마크롱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도 있어 실제 최종 승자가 될지는 미지수다. 2월 7일 25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의 대권주자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자신에게 동성 애인이 있다는 항간의 루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마크롱은 자신의 고교 시절 교사였던 25살 연상의 브리짓 트로뉴와 2007년 결혼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프랑수아 피용은 부인과 자녀를 보좌관으로 허위 고용해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부인의 퇴직금도 부당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주간지 카나르 앙셰네는 이날 프랑수아 피용의 부인 페넬로프의 퇴직금 4만 5천 유로(약 5505만원)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앞서 피용 후보가 아내 페넬로프를 보좌관으로 채용한 것처럼 꾸며 50만 유로(6억 1168만원)를 챙긴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두 자녀도 보좌관으로 등록해 8만 4천 유로(약 1억원)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선거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7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사르코지는 비그말리옹의 자금을 몰래 갖다 쓴 혐의로 곧 정식재판에 부쳐진다. 지난 2015년 9월 경찰 조사에서 사르코지는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고, 모든 책임을 비그말리옹과 UMP 쪽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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