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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부패 스캔들에 로펌까지 불똥 泰, 국왕 기사공유 학생운동가만 기소


브라질 뇌물 스캔들이 지난해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의 진원지인 로펌으로까지 확대됐다. 2월 1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나마검찰은 전날 현지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의 공동 창업자를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모색 폰세카 로펌은 돈세탁과 함께 범죄 단체를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폰세카는 전날 “파나마 대통령이 오데브레시가 준 기부금을 받은 사실을 자신에게 털어놨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발레라 대통령은 부인했다. 브라질 사법당국은 대대적인 부패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수사를 통해 페트로브라스와 오데브레시와 관련된 각종 비리를 밝혀냈다. 중남미 각국 정관계 인사들에게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고, 뇌물의 일부는 주요 정당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국 언론은 오데브레시와 브라스켐이 부정부패 조장 혐의로 35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검찰은 두 회사가 세계 10여개국에서 총 7억 8800만 달러의 뇌물을 공무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법원이 국왕의 온라인 기사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한 혐의로 학생운동가를 정식 재판에 넘기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의 기사를 공유한 2천여명 중 군부정권을 비판해온 학생만 기소의 대상이 되면서, 군부가 체제 유지에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법원은 국왕에 관한 BBC 타이의 온라인 기사를 공유한 학생을 국왕모독 혐의로 정식 기소 재판정에 세우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국왕 즉위 당시 BBC 타이가 온라인에 게재한 국왕 관련 인물기사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혐의로 체포됐다. 군부가 유명 학생운동가 출신인 자투팟을 처벌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군부는 일부 반체제 인사들이 국왕을 모독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 정부에 관련자 추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주재 유엔 인권사무소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태국에는 왕실모독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법 조항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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