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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공공기관 신규채용 첫 2만명 돌파...30대그룹 임원 승진자, 여성은 2.4%에 그쳐


3월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도 크게 늘어나 3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은 2만 475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했다. 이는 전년도 신규채용 규모인 1만 8932명보다 1543명 늘어난 것으로 2012년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준정부기관 5858명, 공기업 5113명, 기타공공기관 9504명이다. 준정부기관 중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 4707명,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은 1151명이었다.


공기업 중 시장형 공기업은 3563명, 준시장형 공기업은 154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중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의 신규채용 증가폭이 가장 컸다.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29만 7694명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지난해 증가폭이 1만명대로 확대됐다. 공기업이 10만 6905명, 준정부기관이 8만 2949명, 기타공공기관은 10만 7840명이었다. 정부는 올해도 공공부문에서 대거 신규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기업 임원 승진자 중 여성 비중은 2.4%에 불과했다. 이날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중 올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 18개 그룹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 승진자 1517명 중 여성은 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의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중이 24%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 상무급(이사급 포함)에 몰려 있다. 여성 임원 승진자 37명 중 상무급이 34명이고, 나머지 3명은 전무급이었다.


이들 전무급 3명 중 오너일가를 제외하면 조미진 현대차그룹 전무가 유일하다. 여성 임원 승진자 가운데 부사장급 이상은 아예 없었다. 올해 남성 임원 승진자는 1480명으로, 이중 전무급 이상 승진자는 303명이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S, 금호아시아나, 대우건설, 한국타이어 등 6개 그룹은 올해 여성 임원 승진자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여성 임원 승진자 비중이 5명으로 유일하게 10%를 넘었고, CJ(4명), 현대백화점(2명), 롯데(10명)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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