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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고치는 현대의 불치병 신장질환


 
신장은 강낭콩 모양으로 척추를 가운데에 두고 후복벽의 상부에 달려 있는데, 신장은 체내의 뇨소(소변)를 배설시키며, 필요한 물질을 선택적으로 재흡수하여 내적환경의 균형유지는 물론 수분대사의 작용을 겸하게 된다. 따라서 신장기능 장애로 뇨(소변)의 조성이 안 되므로 배설되어야 할 소변이 체내에 체류되기 때문에 부종(붓는 증상)이 온다. 따라서 육안이나 감각으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 부종이다. 이 부종이 심하면 수종이 되고, 수종이 심하게 되면 복수가 된다. 원인은 신세뇨관(腎細尿管)이 질환으로 인한 경우와 식염과 수분공급의 과잉으로 부종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데, 심장질환으로 부종이 발생되는 경우도 많다.
 
양방 의학에서는 신장을 단순히 배설계통의 비뇨기관으로만 취급하고 있다. 물론, 한방에서도 신장은 일단의 비뇨기관으로 보기는 하지만, 단순한 개념은 아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신(腎)계통의 질환과 치료법을 서술한 것이 백과사전 몇 권 분량으로 엄청난 양에 이르고 있다. 한방의 종합관에 따르면 조박을 배설하는 항문도 신장계통에 속하고, 신장이 재흡수하여 생활활동을 양성하는 기능을 재기의 태세라고 생각함으로써 월경과 출산, 성교의 성숙도 신장 개념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방의학에선 신자작강지기교출(腎者作强之技巧出)이라 하여 남자의 생식기에는 강한 생명력이 있으며, 여자는 새로운 생명력을 생산하는 생식기능이 있다고 나타내고 있어 신장이 생식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신장과 관련된 질환은 매우 많은데, 급성 신염, 만성신장염, 신우신염, 화농성신장 염, 신장종창, 요독증, 위축신, 신장결석, 신장결핵, 방광염, 요도협착, 야뇨증 및 소변불통, 방광결석, 유정, 조루 등 생식기 전반에 걸친 질환으로 나열된 수만 하더라도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크게 나눌 때 신장염은 신우신염이 주를 이루는 급성신장염과 만성네프로제 신염과 만성 사구체 신염인 만성신장염으로 나누는데, 급성신장염의 경우는 치료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만성신장염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 인내,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음식물이나 운동 등을 해야 하므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신장질환으로 초래되는 부종은 주로 피하조직에 많이 오며, 특히 안면에 먼저 오는 동시에 눈 주위에 현저한 부종이 나타난다. 심장질환으로 초래되는 부종은 신장성 부종과는 정반대로 다리부분에 먼저 부종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것은 울혈성으로 온 다. 신장성 부종은 안면에 강하게 오기 때문에 안색이 창백하다. 이 부종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신에 수분이 축적 확대될 뿐 아니라, 흉막 또는 복강 내에 흉수, 복수, 복막수종을 보이고 제반증상도 악화되는 동시에 점막과 결막에도 부종이 오고 성문수종(聲門水腫)이나 뇌수종을 초래하는 수도 있다. 이 신성(腎性)부종이 진행됨에 따라 신장이 비대 또는 약화를 유발하므로 신장성 부종이 함께 발생하는 수가 많다.
 
신기능이 약해져 병이 생기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정력이 감퇴되고, 요통이 있으며, 손발이 차고, 얼굴빛이 검어진다. 신주발(腎主髮)이라 하여 머리카락이나 체모 가빠지기도 한다. 대개의 신장질환은 겨울에 심해지며, 정력이 부족할 때는 입안이 말라 갈증이 나며,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축축하게 침상을 적시는 경우가 많다. 신장염은 오랫동안 앓게 되면 대체로 심장질환까지 병발하여 호흡곤란 등으로 더욱 증상은 가중된다.
 
발병 초기에는 절대안정과 식사요법이 필요하며, 단백질과 염분 그리고 음료를 제 한해야 하나, 고단백이 배출될 때는 우선적으로 빈혈을 막아야 한다. 과음, 과식, 과색, 과로를 피하여야 한다. 부종의 치료법은 원기를 보호하면서 이뇨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뇨제를 투여할 경우 실증과 허증을 가려서 처방하여야 한다. 무자극성 저지방식의 소식을 원칙으로 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만성 소화기능장애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신장치료의 비방이 있다. 가전(家傳)되어오는 비방과 그동안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변법 등 필자가 연구한 처방으로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고 있다. 그 중에서는 양방쪽의 치료를 받다가 결국 포기하고 실의에 빠져 죽기만을 기다리던 환자가 필자의 처방으로 완쾌되어 다시 살아난 기적 같은 경우도 있었다.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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