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의 치열한 접전으로 박빙의 결과가 예측되는 이번 대선의 혼란스러운 판세 속에서 전국 각 지역의 사전투표 열풍이 엄청나다. 사전투표 일정이 마감되는 5일 기준 호남지역을 선두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 또한 역대 사전투표율의 역사를 새롭게 새기는 큰 전환점을 남겼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의 사전투표율 기준으로 34.4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세종시가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사전투표율 44.11%를 기록하며 역사를 다시 새겼다. 세종시민들의 뛰어난 정치참여 의식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다. 물론,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의 결과가 양 후보 누구에게 승리의 손을 내밀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그러나 경이적인 사전투표율로 투영되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의식은 모든 정치 세력에게 큰 무게로 다가갈 것이다. 이것은 며칠 남지 않은 본투표의 집계가 끝나는 순간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명명하게 받들어야 할 무거운 민심의 발현이다. 투표일을 불과 며칠 앞둔 지금, 야합을 통한 급작스러운 단일화로 판세와 민심이 어느 때 보다 어지럽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대한뉴스 혜운 기자)=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한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경영인이다.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이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생활 산업 그룹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여 인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왔다.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 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 활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김 명예회장은 사업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2022년 2월 10일 오전 11시 삼각산 도선사에서 타오르고 있던 ‘평화의 불’을 ‘평화의 불’ 시원도량인 수락산 도안사로 이운하는 법회를 성대히 봉행했다. 행사에는 108평화보궁 수락산 도안사 회주 선묵혜자 스님과 도선사 주지 금산태원 스님을 비롯한 불교 관계자 및 불자들이 참여하여 엄숙하게 진행됐다. 평화의 불은 부처님 탄생성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채화하여 네팔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해받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이운(移運)하여 부처님의 자비 · 평화사상의 의미를 널리 펼쳐왔다. 특히 이 ‘평화의 불’은 많은 구법승(求法僧)들이 생사(生死)를 넘나드는 어려운 역경을 헤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하기 위하여 떠난 서역의 길을 따라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도착하여 임진각 평화 누리 광장에서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법회를 봉행하였다. 이후 전국 108산사와 108군법당, 53기도도량, 중국 미얀마 등 해외 등에 분등(分燈) 봉안하며 남북 간의 갈등, 이념간의 대립, 계층 · 세대 간의 불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국민들에게 평화사상을 심어주며 세계 인류에게 평화와 화합의 불로 서광(瑞光)을 비추어 주었다. 부처님 탄생
저마다의 간절한 소망을 가득 품고 임인년 새해가 솟아올랐다. 2년여 개개인의 삶을 고립시키고 사회를 파편화시킨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후 첫 새해를 맞아 시민의 삶에 더 깊숙이 스며들어 늘 안전하고 더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가져다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며 새해를 맞았다. 자치경찰제는 경찰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전면 시행되었다. 자치경찰제는 전 세계적으로 50여 개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공통점은 모두 자유민주체제이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1991년 지방자치제 도입 후 행정자치, 교육자치를 거쳐 자치경찰제가 시행됨으로써 지방분권의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자치경찰제도는 자치분권의 이념에 근거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즉 지방분권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치안책임을 지니고, 주민의 의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자주적으로 자치경찰 활동을 수행하는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에 의한’, ‘지역주민을 위한’ 경찰제도이다. 그에 따라 우리 부산광역시도 지난 5월 6일 ‘자치경찰 원년, 시민과 함께! 부산을 안전하게!’
(대한뉴스 혜운 기자)=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樹脂·나뭇진)가 오랜 시간 조금씩 굳어져 덩어리가 된 것을 말한다. 나무가 상처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 회복하기 위해 분비하는 액체가 짧게는 10~20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굳어야 비로소 침향이 된다. 『본초강목』에서는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뜨겁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 찬 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이나 구토, 설사로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평안하게 해준다.”라고 나와 있다. 베트남 전설에는 호랑이가 칼에 베였을 때 침향나무를 찾아가 상처 부분을 문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기력이 쇠하고 활력이 떨어진 몸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로 침향을 즐겨 사용했다. 현대의학에서는 침향이 여러 질병에 높은 약용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 10년 사이에 침향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최근 밝혀진 침향의 효능은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과 뇌의 퇴행성 변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국제분자과학회지’ 온라인판에는 침향 추출물이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
(대한뉴스김기준기자)= ‘조국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요란하고, 시끄럽고 지저분하게 만든다던 극렬 지지층만 바라보니, 전문가는 물론 세계 언론인까지 나서서 문제 삼는 언론징벌법 처리에 사활을 건다. 이들은 민주주의 파괴를 우려하는 전문가의 목소리조차 ‘뭣도 모르는’ 투정으로 몰아세운다. 국경 없는 기자회가 송영길 대표의 한심한 소리를 접한 뒤, 상당한 시간을 들여 법안을 검토했다고 송 대표와 민주당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나라의 국격을 처참하게 무너뜨린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집권당 대표의 실언과 이들의 민주주의 후퇴 법안 강행 처리로 왜 대한민국이 언론의 자유를 퇴행시키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하는가. 부끄러움을 국민 몫으로 전가시킨 송영길 대표의 사과와 민주당의 빠른 법안 철회를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뒤에 숨어 법안 처리를 방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국민 앞에 나서서 본 법안 처리 시도에 우려를 표명해야 한다.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다시 언론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 임기 말, 혹은 임기를 마치고 난 뒤 벌어질지 모르는 권력 비리 보도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서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 아니
미래를 여는 리더를 찾아 21세기는 경제, 문화의 교류 따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이루어지는 글로벌 시대라며 지구촌은 하나라고 했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바이러스 글로벌 시대가 되었다. 웬만한 전염병은 개발된 백신 예방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했다면, 코로나19는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종식 희망을 찾고자 ‘미래를 여는 리더’ 편을 기획, 각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편집회의를 거쳐 희망 릴레이 첫 번째 리더로 (주)보타메디 이행우 대표를 선정했다. 젊은 연구자들에겐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는 미래 건강을 지키게 해주고, 국가적으로는 위상을 높이는 등 인류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 선정 이유다. 그는 고려대 화학과 졸업, 한국화약 근무, 전자재료와 물리화학, 파동과 레이저를 연구하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석사, 아이오와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체 면역학 부문에서 외과의사 스티븐 로젠버그 박사가 항암 면역요법의 선구자라면, 예방 면역학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이행우 박사가 단연코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강남구 테헤란로 보타메디 본사를 찾았다. 안내에 따라 회의
‘청목평화동지회’는 2015년 5월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승인으로 창설되었다. 북파공작원(HID) 출신요원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생명을 걸고 북한에 침투하여 함께 싸우던 전우애를 동지애로 느끼고, 북파요원이란 존재마저도 부정당했던 서러움과 괴로움을 동병상련으로 여기고, 상호 협력하고 상호 존중하며 함께 살자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이다. 공작원이 북한에 침투하기 전 마지막 훈련을 받고 쉬었던 장소를 안가(安家)라 불렀고, 목장이라고 하였다. 이에 목장이란 이름 대신 다스릴 목(牧), 맑을 청(淸)으로 ‘(사) 청목평화동지회’(국방부-허-제15-5)라는 단체를 설립하였다. ‘청목회’ 북파공작원 모임의 이동안 회장과 인생이야기를 나눴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1.2.3. 특수부대 요원들이 대한민국 청와대를 폭파하기 위해 침투하였다. 그 사건을 계기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북한의 1.2.3. 특수부대보다 더 월등한 부대를 창설하라는 명이 내렸고 이듬해에 창설되었다. 강원도 설악산에 도깨비, 딱벌, 번개, 박쥐라는 부대가 창설되고, 창설 멤버로는 1 공작대, 1 지대, 3조 요원으로 편성되었다. 당시, 이동안 회장은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인 태권도 유단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