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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칼럼,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한국은 요즘 미국과 중국, 미국과 북한, 미국과 일본과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관련된 국가들 중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미국이 관련돼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미국과 매우 긴밀하고 밀착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에게 큰 의미와 비중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필자의 제한된 지식과 비전문적인 식견으로 정확한 진단을 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일단 객관적으로 드러난 미국의 실체와 실상을 간략하게 기술해 보고자 한다. 세계의 열강들이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월등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현재 적어도 지하자원, 식량, 군사력, 첨단 IT산업 분야에서 2위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우위를 점령하고 있다.



1. 지하자원
각국의 지하자원은 국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틀림없다. 미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는 광대한 나라이다. 광활한 국토에 묻혀있는 지하자원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주요광물의 매장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대부분의 자원의 생산량은 자급자족할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고 분량이 풍부하다.


석유의 매장량은 세계 10위로 되어 있으나, 상당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어 실제적인 순위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국이 석유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이유는 에너지 고갈을 대비해 자국의 에너지나 자원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비축해 두고 있다는 설도 있다.


미국의 에너지 사용량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미국이 사용하는 석유의 양은 전 세계 사용량의 30%에 해당하며, 이에 따른 석유 수입도 천문학적 분량인데, 세계 2위인 석유수입국인 일본의 3배에 달한다. 미국의 지하자원 보유와 소비량은 실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만큼 엄청난 것이 틀림없다.


지하자원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석탄의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하자원은 미국의 미래 산업발전과 첨단과학발전의 토대가 되어 세계패권국가로의 미국을 지탱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식량 산업
인류의 미래를 예측해 보면, 가장 강력한 최대의 무기는 식량이다. 인간의 생존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기도 아니고, 자동차도 아니고, 전자제품도 아니다. 그런 것들이 없으면 생활이 불편할 뿐이지, 생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식량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 사회를 지배할 가장 확실하고 실제적인 주체는 아마도 식량일 것이다. 미국은 이 문제를 어느 누구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세계 식량 시장을 면밀하게 조정하며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은 전 국토의 40%가 농경지이다.


광활한 농경지에서 나오는 농작물을 미국 자체에서 소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미국 농가들의 농사비용이나 농작물의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손실의 약 절반 정도는 정부에서 보전해 주면서 농업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세계의 종자시장을 철저하게 장악하여 관리하며 통제하고 있다. 한국의 IMF 시기에 미국이 한국의 유수한 종자회사들을 사들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와 같이 미국은 미래의 식량문제를 대비하여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미국의 식량 무기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게 될 날이 올 지도 모른다.



3. 군사력
미국의 군사력이야말로 독보적인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군사력으로 말하자면, 어떤 분야에서도 세계 2위의 나라들과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서 미국과 싸워도 미국이 이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국의 군사력은 가공할만하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미국을 천조국(千兆國)이라고 하는데, 매년 천조원의 국방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비용은 프랑스나 영국이나 중국이나 러시아 등 소위 군사대국들의 국방비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특히 전 세계 공군력의 54%를 차지하는 미국의 공군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위력과 방대한 물량의 전투기를 소유하고 있다.


전 세계 공군력의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의 분야별 공군력이 세계의 공군력을 압도하고 있다. 세계 공군력 1위는 당연히 미국 공군이다. 2위는 미국의 해군(항공모함 등에 갖춰진 공군력)이다. 3위가 러시아의 공군이다. 4위가 미국 해병대의 공군력이고 5위는 미국 퇴역항공기 보관소이다. 구식 항공기 창고에 있는 공군력만 해도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공군력이라는 뜻이다. 해군력도 역시 전 세계 해군력의 63%를 차지한다. 현대 해전에서 가장 위력적인 군함을 이지스함이라고 하는데, 3차원 고정밀 위상배열 레이다를 장착한 군함이다.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군함은 동시에 최고 200개의 목표물을 탐지, 추적해 24개의 목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약 80척의 이지스함이 있는데, 그 중 68개를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



4. 첨단 IT산업
“전 세계 21세기 산업은 미국의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2015년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국정연설에서 한 말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초과학의 기반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세계 어떤 나라도 추적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꾸준히 첨단과학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므로 미국 경제의 든든한 뿌리를 형성했고, 그것이 제조업의 혁명으로 이어져 미국의 경제가 부활하기 시작했다. 미국 첨단과학의 힘은 (1) 기술자체보다 기술인에 대한 믿음 (2) 혁신하고 시도하고 실패를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 (3) 과학기술의 모든 단계마다 사람들에게 차근차근하게 알려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서 발현된다고 한다.


창의적인 기술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마음 놓고 일하며 연구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는 말이다. 대학의 연구실에 나온 첨단과학의 열매들, 그것을 상품화시키는 투자회사, 그리고 상품화 된 것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설, 이렇게 삼박자로 이루어지는 ‘혁신의 사슬’이 미국의 첨단과학을 이끌고 있다. 그 결과, 지금 미국은 테슬러 회사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 급속하게 발전하는 세계 최첨단의 로봇산업, 그리고 바이오-의료 기술 등 첨단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세상을 배후조정 하는 수퍼파워의 흐름을 관찰해 보면, 이러한 미국의 정치력과 군사력, 그리고 바티칸의 경제력과 정치적 힘이 결합하여 세계를 지배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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