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신안군은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하여 2020년 4월 현재 공영버스 54대, 1004버스(승합차) 16대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운임은 1,000원으로 연간 67만여명이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군은 교통약자(약 17,000여명)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교통약자는 공영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였으나, 신분증 확인 등의 불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공영버스 무료이용 복지카드를 개발하기로 하였다.
공영버스 복지카드는 2020년 4월 개발을 시작하여 12월까지 시스템 개발, 단말기 설치, 복지카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1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하여 이용이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버스 복지카드를 발급할 경우 별도의 신원 확인 없이 관내 모든 공영버스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도 가능하여 섬 어느 곳에서도 교통약자는 물론 주민 및 관광객의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하여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고, 민선7기 버스공영제의 완벽한 정착을 위해 공영버스 불편사항을 끊임없이 보완해가고 있으며, 2019년 공영버스 환승시스템 구축, 1004택시 복지카드 및 정산시스템 개발, 2020년 공영버스 복지카드 발급 예정 등으로 신안군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및 교통 사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