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영암군이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심리를 안정 시키는 온라인 프로그램‘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비대면으로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토요체험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등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직접 식물을 키워보는‘홈가드닝’을 시작으로, 환경과학 실험 공기청정기 만들기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작품 만들어보기 등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참여방법은 비대면 원칙과 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과‘드라이브스루’방식의 체험키트 수령, 체험활동 미션 완료 후 활동보고서 역시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한편, 영암군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들은 우리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글씨 또는 영상등 응원메시지를 작성 후 청소년수련관 페이스북 등 SNS에‘코로나19 극복 응원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서 청소년의 무료함을 날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농구대 수선, 공연장 음향시설 교체, 봄맞이 환경정리 등 시설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정비하며 휴관 종료 후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실내 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얼굴로 지내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