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영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파종시기를 놓쳐 하계 조사료 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고품질 하계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 기술지원에 나섰다.
하계 사료작물은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벼로 그중 옥수수는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많이 이용하는 작물로 수확 후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 먹이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수단그라스는 기온이 높고 다소 건조한 지방에서 재배가 잘 되는 하계 사료작물로 옥수수보다 수분 요구량이 적어 척박지에서 재배하기에 유리하다.
옥수수 파종 적기는 4월 상·중순으로 지온이 10℃ 이상이며 파종이 늦어질 경우 생육기간이 짧아 암이삭 비율이 감소되어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수단그라스는 지온이 12℃ 이상일 때가 파종 적기로 옥수수보다 1~2주 정도 늦으며, 파종 시기를 못 맞출 경우 발아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잡초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총체벼는 지역 모내기 적기보다 5~10일정도 일찍 파종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고품질 하계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 절감 등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