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어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월 29일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 24일 공익수당 위원회를 서면심의로 대체 개최하고 읍면에서 지급대상자로 선정해 제출한 대상자 중 9,064명을 확정하였으며 지급대상자 명부를 읍면사무소 및 마을회관 등에 비치하여 지급대상자 확인을 돕고 농어민 공익수당을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총 신청인 수 9,536명 중 지급 제외대상자* 472명을 제외한 9,064명이 지급대상자로 확정되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올 하반기 지급분까지 상반기에 일괄 지급한다. 개인별 지급액은 60만원씩으로 지급총액은 54억4천여만원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의 지역농협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 후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특히, 농어민 공익수당이 지역상품권으로 발행돼 지역상가 등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내 소상공인 등에게 쓰이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해부터 지급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올해에는 농어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함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군민이 일상으로 돌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 부당수령과 부정사용 신고 접수를 위해 공익수당 부당신청·부정사용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