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신안군은 농어촌 마을의 노후된 건축물 외부 색채 정비를 통한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색채 디자인 용역 보고회를 지난 27일 신안군청에서 개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의회 김용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색채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새뜰마을, 어촌뉴딜300, 가고싶은 섬 등에 우선 적용할 색채 경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음 플러스 김성훈 교수와 맛예술문화과 최흥철 박사팀은 읍·면 소재지 마을의 역사적·인문적 요인과 현재 마을을 대표하는 지붕색을 고려한 색채 계획과 낙도의 문화와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표현할 작은 섬 색채 계획 등을 제시하였다.
신안군의 대표 색상을 안좌 출신의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 화백의 작품 세계에 많이 표현되는 다도해 푸른 바다의 향수와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코발트블루’로 하고 세부계획은 섬 마을 건축물의 형태, 지역적 특성과 자연과 조화를 고려하여 수립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고싶은 섬으로 개발중인 ‘퍼플섬’ 안좌 반월·박지도와 같이 포인트를 살린 벽채 디자인과 통일성을 살린 지붕의 채색이 앞으로 우리 군의 지역창생을 위한 단초가 되길 희망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아름다운 신안의 경관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