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어르신들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수시로 전화 안부 살피기,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 마스크 배부 등 감염 예방 활동과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방문간호사를 확충 읍·면마다 건강 취약계층 및 어르신 돌봄을 위한 방문건강계를 신설하고, 두 달여간 「찾아가는 보건‧복지 연계 서비스」 실시한 결과 총 1,731가구를 방문 보건서비스 246회, 복지서비스 554회를 실시했다.
보건서비스는 대부분 고령자에 대해 건강검진, 치매선별검사 및 우울검사를 실시하고, 치매대상자에게는 기저귀 등 조호 물품을 보급되도록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고 있다.
대상 가구의 문제 상황에 따라 주거환경개선, 장애인 활동 지원, 밑반찬 또는 도시락배달연계, 긴급 생계비나 의료비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즉각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통합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신안군에서 실시한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사례를 보면 암태면 조○○(독거어르신, 81세)의 경우 낙상 위험성이 높은 주택 출입구를 방문간호사가 신안군복지재단에 개선을 의뢰하여 위험 요소를 해소했다.
또한, 지체장애로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임자면 김○○(40대, 남)를 면사무소 총무·복지계, 방문간호사, 보건소 정신 전문 간호사 등이 주거환경개선과 장애 의료진료 등 복합적으로 공동 대응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신안군은 주민생활에 밀착된 현장 방문간호사와 읍·면 보건복지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팀이 협업하고 민간자원인 신안군복지재단, 지역사회협의체, 자활센터 등 지역자원을 촘촘히 연계하여 위기상황 문제 해결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체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고령사회로 인한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어 방문간호사를 대폭 늘려 통합적 방문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약자나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현재 6,300여 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 더욱 확대하여 지역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