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의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화고 있다.
피해를 주는 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국내에서 10여 년 전 처음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에 있으며, 최근 4~5년 사이 발생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해충은 과수 ․ 산림의 줄기, 잎 , 과실 등을 흡즙해 반점, 황화, 낙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가지 내부에 알을 낳고 양수분의 이동을 막아 심할 경우 열매가지가 말라죽어 다음해 과실이 열리지 않는 피해를 주기도 한다.
주로 피해를 주는 과수는 감, 매실, 포도 등이고, 산림은 대부분이 기주식물이다.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안전기준에 맞게 살포하면 된다.
영암군 주산작목인 감의 경우 외래해충방제약제와 기존 해충인 감꼭지나방, 노린재, 깍지벌레와 방제약제가 대부분 겹쳐 별도의 약제구입을 하지 않고 기존 적용약제로도 방제가 가능하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월동난 부화시기 예측을 통해 약충기 외래해충 집중 방제 기간을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설정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