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고자 제30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 백일장대회를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한다.
매년 왕인문화축제시에 왕인박사 추모 한시 현장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백일장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함에 따라, 왕인박사 추모한시 지상백일장 대회로 대체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가 응모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하여 44명이 입상하는 등 전국의 한시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0회 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의 시제는 王仁文化觀光祝祭選定(왕인문화관광축제선정), 압운은 城(성), 明(명), 聲(성), 名(명), 迎(영)으로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5일까지 참가할 작품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영암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응모된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을 위촉해 심사하며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등 총 5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게 되며, 아울러 이번에 응모된 작품은 올 하반기 중에 한시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참가자 전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