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무안군(군수 김 산) 소속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전 직원이 참여해 직접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농가는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독거노인, 장애농가, 영세농, 고령농가, 한가정농 등이며,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부서별로 2회씩 양파·마늘 수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소외계층 농가들을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농가들이 힘들 때 함께 어려움을 나누면서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여 5월말까지 일손 취약농가와 공공기관, 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 명을 연결해 양파·마늘 수확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