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춘식 기자)=무안군(군수 김 산)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에 대비하여 창포간척지 현경 동산 경지정리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간이양수장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간척지 특성상 가뭄 시 염분 농도 상승과 용수원 부족으로 매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창포간척지 동산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국비와 지방비 5억5600만원을 투입하여 영산강 4지구 농업용수 공급 라인에 간이양수장 시설과 2.0km의 송수관로를 매설했다.
이로 인해 간척지 상류부에 시간당 42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45ha의 농경지가 가뭄으로부터 안전한 영농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에서는 가뭄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도에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 6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올해는 무안읍 신학리, 몽탄면 대치리, 해제면 임수리 3곳에 각각 3629톤, 5957톤, 8668톤 규모의 대형 저류조 설치공사를 추진하는 등 가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뭄 시에 지역 농업인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한해대책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용수 공급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