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밴드 앱을 통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4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밴드 앱에 혈압측정을 하는 사진 게재 시 뽑기를 통해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1인 1회 참여하는 경우 선물이 제공된다.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하지만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등) 세대로 꼽히는 3~40대 연령층에 초점을 맞추고 자발적인 혈관측정 유도를 위한 혈관건강 싹쓰리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혈압측정 사진을 찍고, 밴드 앱(혈관건강 싹쓰리)에 사진을 올린 후, 보건의료원에 방문하면 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찾아온 대상자에게 랜덤 뽑기를 통한 선물을 제공하고 유소견이 나온 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상담도 펼치게 된다.
이밖에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담은 비대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3040세대 직장인이 퇴근 후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포스터를 부착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자신의 혈관 숫자를 인지하는 지역주민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만성질환의 예방과 방법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될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한영순 건강증진팀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캠페인을 운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