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영호기자)=녹색 쉼표 단양군이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소백산 숲에서 진행하는 ‘학생 승마 체험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군은 지난 8일 부터 영춘면 소재 소백산 자연 휴양림 단양 승마장 에서 관내 40 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1일 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승마 체험은 학생 승마와 생활 승마(저소득층 등)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인당 10회에 걸쳐 승마 이론과 안전 교육, 말과 교감 하기, 승마 체험 등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신 운동 스포츠로 신체의 평형성,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고, 집중력 향상, 신체 교정, 장기능 활성화, 폐활량 증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제한된 학생들의 야외 활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고, 즐거운 신체활동 을 통해 심신 수양에도 큰 도움이 돼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32만원의 체험비 중 자부담은 9만6000 원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해 신청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고 있으며, 생활 승마(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의 경우 100% 보조금으로 운영돼 부담이 없다.
회당 말 타는 시간은 30분 정도로 군은 승마 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에 대비해 손해보험을 가입해 학생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승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승마 체험(10분, 60분) 코스와 월 회원, 쿠폰 회원, 상급자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9년 7월 영춘면 소백산 자연 휴양림 내에 문을 연 단양 승마장 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1만 4609㎡의 부지에 실내 승마장(987.78㎡), 실외 승마장(1,000㎡), 마사(254.40㎡), 마분 창고(50.40㎡)등을 조성했다.
470㎡ 규모의 어린이 그물 놀이 시설인 ‘네트 어드벤처 ’와 2,000㎡의 파크 골프장 도 갖춰 휴양림 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며,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학생 승마 체험을 앞두고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마장 안팎과 휴양림 주변에 사전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