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결혼 이주 여성 대상의 한식 조리 사 자격증 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운영을 맡고 있는 옥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용환)에서는 동행 복지 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식조리사 자격증 과정을 결혼 이주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옥천통합복지센터 3층 요리 실습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지난 4월 5일 부터 시작하여 매주 월, 화요일 운영되며 오는 8월 3일 까지 총 36회기 과정으로 필기와 실기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센터는 수업에 참여하는 결혼 이주 여성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모든 수강생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출신 수강생 김지연(30) 씨는“평소 듣고 싶었던 한식 조리사 수업이었음에도 그간 실습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통합 복지 센터로 이전하면서 좋은 환경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업을 받고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라며“한식조리사 자격증 과정은 내국인도 어려워하는 과정이라고 들었지만, 취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여 꼭 좋은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용환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의 경제 활동을 돕고자 이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 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업이 종료되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코칭 서비스”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