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산업부가 추진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 먼지 관련 제 3자 전문기술지원센터이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산업 미세 먼지를 저감 하고 국가 대기 환경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기관을 중심으로 미세 먼지 배출 사업장과 저감 기술 보유 기업 모두를 지원한다.
앞서 충북도는 미세 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되고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미세 먼지 배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계 전반의 환경 부담 급증에 주목했다.
국내 대기 환경 대응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70%(기술 격차 4.8년) 정도로 낮아, 많은 제조 기업들은 미세 먼지를 저감하는데 있어 자본적,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저감 기술 기업들의 자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충북도는 2019년 ‘미세 먼지 연관 산업 종합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산업 미세 먼지 대응을 위한 기업지원 모델을 구상해왔다.
지난 2 년 간 산업 부와 국회를 설득한 끝에 2021년 정부 예산 사업으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반영한 데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 지로 선정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앞으로 올해부터 3 년 간 청주 시 FITI시험 연구원에 센터 구축 등으로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약 275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 먼지 저감 기술 보유 기업에는 공동 연구 장비를 제공하고, 배출 사업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세 먼지 관련 법규 및 신기술 전문 교육 등 전국 산업계 미세 먼지 관련 기업 모두를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산업 미세 먼지’에 집중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라 며, “산업 미세 먼지 저감 에 충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으며, 산업계가 미세 먼지 대응 자생적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