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열린 ‘2021년 충청북도 품질 분임 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아세아 시멘트(주) 청진기 분임 조가 대상을 수상하며 총 25 팀이 전국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개최했으며, 12개 부문에 21개 기업의 31개 분임 조가 참가해 지난 1년간 현장에서 활동한 품질 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참가 부문별로는 현장 개선 9개, 자유 형식 5개, 안전 품질 4개, 사무 간접 3개, 기타 8개 부문 10개 등 총 31개 팀이 참가해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 위원 앞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아세아 시멘트(주) 제천 공장의 청진기 분임조(김희철 조장 외 11명)는 연료 공급 공정 개선을 통해 코크스 투입 중단 시간을 감소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기업 중에서는 실장 검사 공정 개선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한 SK 하이닉스(주) 청주 사업장의 QDD 등 9개 분임조, 중견 기업 중에서는 스낵 류 제과 공정 개선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오리온 청주 공장의 Only 오리온 등 8개 분임조, 공공 부문에서는 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 시킨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 동부 지사의 사람IN 등 5개 분임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유일하게 중소기업으로 참가한 ㈜금진의 등불 분임조는 카펫 타일 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을 감소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전국 본선 대회 참가를 위한 충북 예선 통과 팀은 대상 1팀, 최우수 24팀, 총 25팀으로 오는 8월 23일 부터 27 일까지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 대회에서 타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들과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강성환 충북도 경제 기업 과장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했지만 대회장의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라고 말하면서, “참가 분임조의 우수 사례를 전파해 도내 기업의 품질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