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 방송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된 ‘지진 해일(너울) 경보 시설’을 정비한다.
경보 시설은 너울성 파도와 해일, 산불, 폭설, 폭우 등 재난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해 안내와 대피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억 2천 만 원(도비 3,6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갈남 1 리 마을 회관과 노곡 1 리 마을 회관에 설치된 노후된 경보 시설을 교체하며 덕산 어촌 회관에 설치된 경보 시설은 덕산패류일시보관장으로 교체‧이전할 방침이다.
앞서 삼척시는 올해 4월 사업비 1억 2천 만 원(시비)을 투입해 ‘노후 민방위 경보 시설 교체 사업’ 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2007년~2008년에 설치된 하장 면, 노곡 면, 가곡 면의 3개 경보 시설을 교체 완료했다.
현재 삼척시는 민방위 경보 시설 18개 소와 지진 해일(너울) 경보 시설 26개 소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내용 연수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장비를 교체해 자연 재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경보 시설은 비상시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 물놀이 안전 홍보 방송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장애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