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재배 환경을 자랑하는 청양 지역 칠갑산 햇밤 수매가 지난 7일 부터 시작됐다. 청양군산림조합과 정산 농협, 청양 농협은 10월 초까지 수매에 나설 예정이다.
칠갑 산 알밤 은 일교차가 큰 지리적 조건에서 생산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 등 외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청양 지역에서는 매년 1,800 여 농가가 3,400ha 규모에서 5,500t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올해 예상 수매 물량은 3,000t이며, 코로나 19로 인력 난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생 종 출하 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져 추석 제수 용 납품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청양 군 산림 조합 수매 현장을 찾은 김 돈곤 군수는 “올해 냉해 와 우박, 고온과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청양 알밤 을 생산한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밤 농가 지원을 약속했다.